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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던 유상무, 감동의 웨딩 화보 공개

입력 : 2018-10-05 14:31:21 수정 : 2018-10-05 14:4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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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망 스튜디오 제공

5일 개그맨 유상무(사진 왼쪽)와 작곡가 김연지의 웨딩 화보가 공개되어 주목을 받고있다.

유상무는 지난해 4월 소속사의 발표를 통해 대장암 3기 판정 및 수술일자를 밝힌 뒤 모든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때문에 지난 4월 그의 깜짝 결혼 발표는 누리꾼들을 더욱 놀라게 했다.
 KBS 2TV '연예가중계' 방송화면 캡처

실제로 암 판정을 받은 뒤 결혼을 선택하기란 쉽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유상무는 지난 8월3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와 통화에서 "사실 대장암 3기가 가벼운 병이 아니지 않느냐"라며 걱정을 드러냈었다. 

실제로 대장암 3기의 생존율은 50~60% 로 전이 가능성이 있는 단계다.

이어 그는 "암이라는 중병에 걸렸을 때 결혼은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고 했었다.
 
하지만 신부가 "결혼을 해서 완치를 돕겠다"며 "혼자 싸우지 않고 함께 한다면 더 빠르게 병을 이겨낼 수 있지 않겠느냐"고 먼저 제안했고, 이에 감동을 받아 염치 불구하고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다는 게 유상무의 설명이다.
사진 출처=김연지 인스타그램

유상무는 또 "예비신부 덕에 나의 삶과 인생, 가치관, 생활 등 모든 것이 변하고 좋아질 것이라고 믿고 있다"며 "말 잘 듣는 신랑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유상무와 김연지는 오는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그의 결혼으로 방송 복귀에 대한 기대 여론 또한 커지고 있으나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용준 온라인 뉴스 기자 james109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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