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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10주기에 이영자·홍진경·환희·준희 한자리에…

입력 : 2018-10-02 10:49:10 수정 : 2018-10-02 14: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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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최진실. 사진=메이스튜디오

2일은 배우 최진실이 세상을 떠난 지 10년이 되는 날이다. 국민배우로 활약하던 고인은 만 39세이던 지난 2008년 10월2일 오전 6시15분쯤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부검 결과 등을 토대로 사망 원인을 자살로 결론 내렸다.

이날 오전 열리는 그의 10주기 추도식에는 어머니 정옥숙씨, 아들 환희(17)군, 딸 준희(15)양 등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도식에는방송인 이영자·홍진경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고인은 1988년 '남자는 여자 하기 나름이에요'라는 카피로 히트친 CF의 광고 모델로 얼굴을 알린 후 같은 해 MBC 특채 탤런트로 합격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고인은 MBC 드라마 '조선왕조 500년-한중록'으로 데뷔 한 후 단숨에 톱스타로 떠올랐다. '우리들의 천국'·'약속'·'질투'·'별은 내 가슴에' 등 드라마에 출연하며 1990년대 최고의 톱스타로 떠오르며 인기 몰이를 했다.

2000년 12월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소속이던 5살 연하의 조성민과 결혼하며 슬하에 아들 환희와 딸 준희를 뒀다. 그러나 결혼 3년 9개월 만인 2004년 8월 남편의 가정 폭력과 불륜등을 이유로 이혼했다.

이혼 후 최진실은 2005년 KBS 2TV '장밋빛 인생'에서 맹순이 역을 통해 연기 변신에 성공해 'KBS 연기대상' 최우수 연기상과 백상예술대상 최우수여자연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지난 2005년 드라마 '장밋빛 인생'을 통해 연기변신에 성공해 각종 시상식에서 수상의 기쁨을 맛보는 등 화려한 인생을 다시 시작했다. 

그녀는 그 이후에도 '나쁜여자 착한여자',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을 통해 여배우로서의 건재함을 알렸다. 2008년에는 MBC '내 생에 마지막 스캔들'에서 파마머리의 아줌마로 변신하며 '줌마렐라 신드롬'을 불러일으켜 '제 2의 전성기'를 열었다.
 
그러나 당시 절친했던 배우 안재환에게 돈을 빌려주고 갚을 것을 종용했다는 '25억 사채 루머'에 휩싸여 힘겨운 시기를 보내며 악성 루머와 악플등에 시달리던 최진실은 2008년 10월 2일 메모 한 장만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2010년 3월에는 동생인 배우 최진영, 2013년 1월에는 전 남편 조성민이 잇달아 자살로 세상을 떠났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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