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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 군 훈련소 방문해 "이하늬가 나를 닮아 예쁘다"

입력 : 2018-09-29 11:28:17 수정 : 2018-09-29 11: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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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문희상 국회의장이 논산훈련소를 방문해 장병들의 오찬에 앞서 손으로 하트를 그려보이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문희상(사진) 국회의장이 배우이자 친조카인 이하늬를 언급하며 "나를 닮아 예쁘다"라고 말했다.

지난 28일 문 의장은 논산 육군훈련소에 위문차 방문했다. 이후 훈련병들에게 "여러분 혹시 탤런트 이하늬를 아느냐. 내가 이하늬의 외삼촌이다. 이하늬가 나를 닮아 그렇게 예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문 의장은 병영식당에서 열린 오찬 자리에서 "나를 대한민국 남자로 만들어 준 곳, 애국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준 곳이 바로 훈련소였다"라며 "힘들고 괴롭겠지만 제대 후 가장 어려울 때면 이곳을 생각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문 의장은 이어 "평화의 시대에도 안보를 생각해야 한다. 이게 애국”이라며 “(국방의 의무가) 힘들어도 해내야 한다는 생각을 했을 때 평화는 저절로 온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문 의장은 충남 계룡대를 찾아 김용우 육군 참모총장, 심승섭 해군 참모총장, 이왕근 공군 참모총장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어진 논산 육군 훈련소 방문에서 문 의장은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을 포함한 일행과 함께 훈련소 생활관과 편의시설 등을 둘러 봤다. 또한 문 의장은 훈련병을 격려하고 위문품을 증정했다.

한편 문 의장은 이하늬의 외삼촌이다. 문 의원의 여동생은 가야금 연주가 문재숙 교수며 문 교수는 이하늬의 친 어머니다. 

이하늬는 2015년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문 의원을 언급하며 "살찌면 외삼촌"이라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과거 문 의장의 선거 유세 운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문 의장은 1980년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동교동계 소속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1992년 14대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와 국회의원에 당선돼며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15대 총선에서 한 차례 고배를 마신 뒤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을 지내다가 다시 16대 총선에 나와 이후 내리 5번 당선됐다.

문 의장은 지난 5월 16일 오전 국회의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총 116표(무효 2표 포함) 가운데 67표를 얻어 20대 국회 하반기 국회의장으로 선출됐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MBC'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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