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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부양비…노인 10명 중 6명 생활비 직접 번다[뉴스투데이]

입력 : 2018-09-27 18:47:21 수정 : 2018-09-27 22: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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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18년 고령자 통계’/65세 이상 인구 비중 14.3% 차지/‘자녀·친척이 부양’은 25.7% 그쳐
65세 이상 고령자의 절반 이상은 취미활동을 하며 노후를 보내고 싶어하지만, 고령자 10명 중 6명 이상이 생활비를 벌기 위해 여전히 일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고령자 통계’를 보면 통계청 인구 추계상 올해 65세 이상 고령자는 738만1000명으로 외국인을 포함한 전체 인구(5163만5000명)의 14.3%를 차지한다.

이에 따라 65세 이상 고령자 비중은 지난해 13.9%에 이어 처음으로 고령사회 기준인 14%를 넘어섰다. 유엔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사회, 14% 이상은 고령사회, 20%를 넘으면 초고령사회로 구분한다.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인구는 점점 늘어나 2060년이 되면 전체의 41.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15∼64세인 생산가능인구 대비 65세 이상 고령자 비율을 뜻하는 노년부양비는 올해 19.6명으로 집계됐다. 저출산, 고령화 영향이 겹치며 2060년이 되면 노년부양비가 82.6명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0∼14세 유소년인구 대비 65세 이상 인구를 뜻하는 노령화지수는 올해 기준으로 110.5명이었지만 2060년에는 434.6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고령인구 중 상당수는 여전히 ‘생계전선’에서 뛰고 있었다. 65세 이상 고령자의 생활비는 본인이나 배우자가 직접 마련하는 경우가 61.8%로 가장 많았고, 자녀 또는 친척 지원이 25.7%, 정부 및 사회단체가 12.5% 순으로 뒤를 이었다.

세종=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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