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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한미FTA 개정협정 국회 비준 서둘러야"

입력 : 2018-09-26 13:13:08 수정 : 2018-09-26 13: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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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외교 특사단, 내달 1일 방미 추진…"평양정상회담 성과 뒷받침"
"'평화가 경제', 구호 아닌 현실로 다가온 추석 연휴"
더불어민주당은 26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정의 국회 비준 절차에 즉각 나서자고 야권에 제안했다.

윤호중 사무총장은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이뤄진 한미FTA 개정협정 서명에 대해 "비준안이 국회로 넘어오면 여야는 조속한 합의를 통해 한미 무역마찰의 종지부를 찍고 한반도 경제 도약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사무총장은 "전 세계가 미국과 통상 분쟁을 치르는 가운데 한국이 가장 먼저 미국과의 무역마찰을 해소하는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한반도 평화 무드 조성이 대한민국의 대외경제 여건을 개선하고 있다는 것을 또 한 번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그는 "당 차원에서 평양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를 뒷받침하기 위해 미국에 대미외교 특사단을 파견하기로 했다"며 "추미애 전 대표를 단장으로 설훈 최고위원, 홍익표 수석대변인, 이수혁 국제위원장, 김한정 의원 등 5명의 방미단을 구성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방미 일정과 관련해서는 "일단 10월 1일로 추진하고 있지만, 확정이라고 말하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윤 사무총장은 '평양공동선언에 대한 국회 비준동의를 추진할 것이냐'는 질문에 "평양선언은 판문점선언을 잇는 성격의 선언이기에 판문점선언을 국회에서 비준하는 것으로 충분히 갈음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10·4 선언 기념행사를 남북이 공동개최하기로 한 데 대해 "우리 원내의 5당이 모두 함께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다른 정당에 성실히 (참여를) 제안하려고 한다"고 했다.

윤 사무총장은 "올 추석 연휴는 '평화가 경제'라는 말이 구호가 아니라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기간이었다"며 "민주당은 평화를 경제로 견인하라는 추석 민심에 귀 기울이며 여야 소통 강화를 통해 정치권이 함께 평화를 경제로 연결하는 일에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사무총장은 또한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뉴욕 한미정상회담에서는 굳건한 한미동맹 위에 한반도 평화를 실질적으로 안착시키는 성과를 거뒀다"며 "특히 (남북이 합의한) 금강산 상설면회소 설치 계획으로 이산가족에도 희망을 드린 추석 명절이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명절에는 젊은이들의 목소리도 많이 들었다"면서 "청년들의 삼중고인 일자리, 주거, 출산·육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관된 정책을 실행해 결과를 도출하겠다는 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이어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서는 "정부가 최근 내놓은 대책에 대해 국민은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하고 있었다"며 "국민의 요구를 제대로 수용해 수도권의 비정상적인 가격 상승을 막고 지역 어려움도 해소하는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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