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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예산정보 유출 의혹 심재철 의원실 압수수색

입력 : 2018-09-21 10:25:09 수정 : 2018-09-21 17:3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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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정부 예산정보 무단 유출 의혹 사건과 관련해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 있는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실을 압수수색 중이다.

국회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이진수)는 21일 오전 현재 심 의원실에 수사관 등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지난 17일 한국재정정보원의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디브레인)으로부터 심 의원 보좌진이 예산정보 수십만건을 내려받는 등 기밀자료를 불법 유출했다며 정보통신망법 및 전자정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들이 열람 및 다운로드한 정보에는 대통령비서실, 국무총리실, 기재부, 대법원, 헌법재판소, 법무부 등 30여개 정부기관 자료 및 특수활동비 세부내역 등이 담긴 자료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심 의원 측은 보좌진이 접속 권한을 받았음에도 정부가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등 국정감사 활동을 방해하고 있다며 김동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김재훈 재정정보원장, 기재부 관계자 등을 무고 등 혐의로 맞고발했다.

검찰은 확보한 자료를 검토한 후 고발인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사진 :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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