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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전기, 물산 주식 처분 순환출자 고리 해소 마무리

입력 : 2018-09-20 23:51:29 수정 : 2018-09-20 23:5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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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는 자산운용의 수익성 제고를 위해 보유 중이던 삼성물산 주식 261만7297주를 3285억원에 처분하기로 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삼성전기도 투자재원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 등을 이유로 보유 중이던 삼성물산 주식 500만주를 6425억원에 처분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삼성물산과 삼성전기 모두 삼성물산 주식 처분 후 지분비율은 0%다. 처분 예정 일자는 오는 21일이다.

두 삼성 계열사의 삼성물산 지분 처분 결정은 그동안 논란이 됐던 순환출자 고리를 끊기 위한 게 목적이다.

앞서 삼성SDI가 공정거래위원회의 결정을 받아들여 지난 4월 삼성물산 주식 404만여주를 전량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해 순환출자 구조를 해소한 것과 같은 맥락인 셈이다.

삼성SDI의 지분 처분으로 기존 7개의 순환출자 고리가 4개로 줄었는데, 이날 삼성전기와 삼성화재의 지분 처분 결정으로 이는 사실상 모두 해소됐다.

삼성 관계자는 “4월에 삼성SDI 지분 정리 시 약속한 순환출자 고리 해소를 완전히 마무리하게 된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천종 기자 sky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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