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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당협위원장 일괄사퇴 의결

입력 : 2018-09-20 22:11:47 수정 : 2018-09-20 23: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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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비상사태”… 내부 반발 자유한국당 231곳의 당협위원장이 다음 달 일괄 사퇴한다.

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는 20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253곳 당협 중 사고 당협 22곳을 제외한 231곳의 당협위원장이 다음 달 1일 일괄 사퇴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내부의 반발이 당연히 없을 수 없겠지만 당이 비상사태라는 것은 모두 인정할 것”이라며 “선당후사의 정신에서 이해해 주시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당은 당협위원장 일괄 사퇴가 마무리되는 대로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당협 심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비대위 결정에 당내 반발이 터져나오고 있다. 중진인 심재철 의원은 이날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아닌 밤중의 홍두깨였다”라며 “비대위원장은 처음에 가치와 좌표정립이 중요하지 인적 쇄신은 별일 아니라고 하셨던 분인데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당내 반발을 의식한 듯 김 위원장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매년 당협을 제대로 평가하게 되면 그동안 비판받아 왔던 당의 뿌리 깊은 ‘웰빙 체질’도 개선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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