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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위 비행기 위그선 이르면 내년상반기 취항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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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9-25 03:13:00 수정 : 2018-09-24 16:5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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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순수기술로 개발 중인 ‘수면 위를 나는 배’ 위그선이 이르면 내년 상반기 취항할 전망이다.

위그선 제작사인 아론비행선박㈜은 8인승 위그선 1호기에 대한 한국선급의 인증검사가 89% 진행됐다고 밝혔다. 아론비행선박은 경남 사천에 본사와 제조공장을 두고 있다. 아론비행선박은 11월까지는 한국선급의 인증검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남은 인증검사는 블랙박스, 전선, 전면유리 등 안전성 강화를 위한 항목에 대한 보완이다.

이에 따라 조만간 위그선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단계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한다. 아론비행선박은 새만금에서 해상시험을 준비하는 등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아론비행선박은 한국선급의 인증과 동시에 제작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에 울릉도~포항 구간선사인 ‘위그코리아’에 20여척을 납품한다. 위그코리아는 운항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운항에 들어간다.

조현욱 아론비행선박 대표는 “한국선급이 국제표준 인증기관이기 때문에 항공기보다 깐깐한 검사를 받고 있고 현재 90% 수준에 이르고 있다”며 “한국선급의 인증이 마무리되면 곧바로 제작에 들어가 위그코리아에 5척을 납품하면 내년 상반기 중에는 운항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는 물론 중국과 스페인에서 주문받은 30여척에 대한 생산에도 들어가 본격적인 양산체제에 들어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아론비행선박은 본격적인 양산체제로 들어가면 연간 200척의 위그선을 생산, 매출 1조 2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원=안원준 기자 am33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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