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원주 메르스 의심환자, 1차 검사서 '음성'…일단 안도

입력 : 2018-09-20 11:02:11 수정 : 2018-09-20 11:06:54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강원도 원주의 메르스(중동호흡기 증후군) 의심환자가 1차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타나 보건당국은 일단 안도했다.

20일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19일까지 카타르 출장을 다녀온 A(49)씨가 발열과 오한 증상이 나타나 메르스 의심환자로 분류, 원주 기독교 병원에서 이날 오전 6시 국가지정 음압격리병상이 있는 강원대학교병원으로 후송돼 검사에 들어갔다.

보건당국은 메르스 바이러스 검사와 함께 호흡기질환 8종까지 모두 검사했으나 음성으로 나타났다.

보건당국은 48시간 동안 관찰 후 2차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A씨는 카타르 출장 중 폐기종을 치료하기 위해 현지 병원을 찾아 흉관 삽관 처치를 받았다.

A씨는 19일 귀국한 뒤 오후 11시 30분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을 찾아 카타르 현지 병원에서 발급받은 소견서를 제출하고 흉관 제거를 요청했다.

치료 중 발열과 오한이 발생하자 병원 측에서는 체온을 측정하고 관계당국 신고절차 등을 밟고 이날 오전 1시 10분 음압격리병상으로 격리 조치했다.

당시 A씨와 밀접접촉자는 의사 2명과 간호사 2명, 방사선사 1명, 환자보호자 1명 등 6명으로 의료진은 보호장구를 착용 후 대응했다. 보호자도 병원에서 지급한 N95 마스크를 착용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아일릿 이로하 '매력적인 미소'
  • 아일릿 민주 '귀여운 토끼상'
  • 임수향 '시크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