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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탈출한 퓨마 사살에 국민청원 게시판은 '부글부글'

입력 : 2018-09-19 01:57:03 수정 : 2018-09-19 01:5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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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오후 대전 중구 대전동물원 우리를 탈출한 퓨마 1마리가 포획 실패로 사살된 뒤 트럭에 실려 동물원 내 동물병원으로 옮겨지고 있다. 대전=뉴시스


지난 18일 오후 대전오월드에서 탈출했다가 마취총을 맞은 퓨마가 결국 사살된 가운데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퓨마에 관한 다양한 의견이 올라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오후 5시15분쯤 오월드를 탈출했던 퓨마는 6시34분쯤 동물원 내 배수지 인근 출렁다리에서 이동하다 사육사에 의해 목격돼 마취총을 맞았다.

그러나 마취총을 맞은 퓨마는 그럼에도 계속 이동하면서 경찰특공대와 119특수구조단의 추격을 뿌리쳤다.

이에 날이 어두워져 재마취도 어려운 상황이 되자 결국 퓨마에 대해 사살조치가 내려졌다.


이후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는 야생동물을 방생해달라는 글과 담당 사육사의 처벌과 동물원을 폐쇄를 요구하는 의견이 올라왔다.

또 전국 동물원의 시설 검사를 요구하는 청원의 글과 함께 퓨마를 애도하는 글도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19일 오전 1시 40분 기준으로 탈출한 퓨마에 관한 청원의 글이 40개 이상 게재됐다.

한편  퓨마는 지난 18일 오후 9시44분쯤 오월드내 동물병원 인근 퇴비를 쌓아둔 곳에서 엽사에 의해 사살됐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청와대 청원 게시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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