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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양측 선물은 대동여지도와 두 정상 담은 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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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9-19 00:00:44 수정 : 2018-09-19 00: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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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이 역사적인 3차 남북정상회담을 기념하기 위해 준비한 선물이 공개됐다.

18일 저녁 평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후 목란관에서 환영만찬이 열렸고 이 자리에서 양측은 미리 준비한 선물을 교환했다. 문 대통령이 준비한 선물은 대동여지도(가로 420㎝ × 세로 930㎝)였다. 22책으로 이어진 지도를 하나로 연결해 완성한 것으로 이어진 길을 따라 자유로운 왕래를 통해 교류 협력을 증진하고, 번영과 평화를 이루자는 의미가 선물에 담겼다. 이 지도는 오동나무 보관함과 함께 북한에 건네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평양 목란관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환영 만찬에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전달한 선물을 살펴보고 있다.
북한 측은 선물로 받은 대동여지도를 만찬장인 목란관 1층 로비에 전시했다. 문 대통령 부부는 물론 만찬에 참석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도 만찬장으로 이동하면서 로비에 걸린 남한의 선물을 자연스레 관람했다.

김 위원장은 선물로 유화 작품과 풍산개 사진을 건넸다. 유화 작품은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5월 26일 2차 남북정상회담 당시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 있었던 백두산 그림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화폭에 옮겨놓은 것이다. A4 용지 크기에 풍산개 1마리를 찍은 사진도 함께 전달됐다.

평양=공동취재단,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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