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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업무추진비로 단란주점 갔다?" 靑 "보도, 사실과 달라"

입력 : 2018-09-18 23:50:13 수정 : 2018-09-18 23:5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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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1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이 무단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는 정부 예산정보 중 청와대의 정부 구매 카드가 단란주점에서 쓰인 내역이 들어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청와대의 정부구매카드(클린카드) 승인내역에 단란주점이 포함돼 있고 이는 (일부 업종의 거래제한) 코드가 풀린 클린카드가 불법적으로 사용된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대통령비서실은 기획재정부의 예산집행 지침을 준수해 정부구매카드를 사용하고 있으며 카드 사용내역 확인 결과 유흥주점이나 단란주점에서 사용한 내역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심 의원 측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정부의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 접속 시연회를 열어 정부의 예산정보를 얻는 데 해킹과 같은 불법을 동원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취득한 정보에서 정부 부처의 횡령 등 불법적 예산 사용 정황을 포착했고, 이를 분석해 조만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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