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엿새 앞둔 18일 동서울우편물류센터에서 직원들이 추석명절 선물과 소포를 분류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 제공 |
소포 255만개는 하루 평소 접수물량 100만개의 2.5배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한 줄로 이었을 경우 867km에 달해 서울~부산(철도 기준 400km)을 왕복하고도 남는 물량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10일부터 28일까지 19일 동안을 ‘추석 명절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완벽하고 안전한 배달을 위해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4,100여 명의 임시 인력과 사무직 종사원을 현장지원에 추가로 투입하고, 3,600여 대의 운송차량과 각종 소통장비를 동원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부패하기 쉬운 어패류나 육류 등은 반드시 아이스팩을 함께 넣어 포장하고, 파손되기 쉬운 물건은 스티로폼이나 에어패드 등 완충재를 충분히 넣어주어야 한다”면서 “우편물 도착통지, 배송상황 알림 등 보다 편리한 우편물 수령을 위해 연락 가능한 전화번호도 정확히 기재해달라”고 당부했다.
지차수 선임기자 chas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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