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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 평양시내 카퍼레이드 "3시30분 첫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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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9-18 13:08:30 수정 : 2018-09-18 13: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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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평양 시내에서 카퍼레이드를 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8일 “(순안공항에서) 백화원 초대소로 가는 과정에 시간이 길어진 것은 중간에 카퍼레이드가 있었고 아마 많은 북한 주민들이 나와서 연도에서 환영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8남북정상회담평양``의 첫날인 18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차량 행렬이 평양 순안공항에서 백화원으로 카퍼레이드를 펼치며 이동하는 장면이 서울 중구 DDP 메인프레스센터에 중계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쯤 북한 순안공항에 부인 김정숙 씨와 수행원 등과 도착한 뒤 김 위원장 부부의 영접을 받았다. 이후 백화원 초대소로 이동하기 위해 두 정상은 각자의 차량에 탑승해 오전 10시 20분쯤 공항을 떠났다. 이같은 도착 장면은 전세계에 생중계됐다.

이후 오찬 장소인 백화원 초대소에 오전 11시 20분쯤 도착한 장면이 서울 동대문디자인프라자에 마련된 프레스센터로 송출됐다. 예정된 계획은 11시에 백화원 초대소에 도착하는 것이었지만 약 20분 늦게 도착한 것이다.
''2018남북정상회담평양''의 첫날인 18일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차량을 타고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 도착하고 있다. 연합뉴스

백화원 초대소에 도착한 두 정상은 공항에서 출발할 당시와 달리 지붕이 없는 벤츠 S600 차량 뒷좌석에 나란히 동승한 상태였다. 문 대통령의 머리가 약간 흐트러졌고 김 위원장도 머리를 만지는 뒷모습이 보였다. 카퍼레이드를 위해 두 정상이 차량을 옮겨 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도 평양 도착 후 순안공항에서 백화원 영빈관까지 55분간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같은 차에 타서 이동한 바 있다. 당시 두 정상이 한 차량에서 나눈 대화에 세계의 궁금증이 모아지고 훗날 많은 후일담을 남기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오찬을 한 뒤 오후 3시 30분에 1일차 정상회담을 갖는다.

오찬 장소가 아직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이 자리에 김 위원장이 동석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회담을 마치고 나면 환영문화행사와 환영만찬을 할 계획이며 장소는 목란관으로 전해졌다.

김예진 기자, 평양=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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