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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디스패치 인터뷰에 전 남친 반박…"제보 메일은 사실, 쌍방폭행은 거짓"

입력 : 2018-09-17 17:23:31 수정 : 2018-09-17 17:2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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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는 디스패치에 전 남자친구 A씨는 조선일보를 통해 엇갈리는 주장을 했다. 

카라 출신 배우 구하라(사진)와 전 남자친구인 헤어 디자이너 A씨의 갈등이 진실게임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13일 오전 0시30분쯤 강남구 논현동 소재 빌라에서 구하라가 남자친구였던 A씨를 폭행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구하라는 디스패치를 통해 쌍방폭행을 주장했지만, A씨는 조선일보를 통해 "일방적 폭행이었다"면서 이를 재반박했다.

17일 A씨는 조선일보 기자와 경북 구미의 한 병원에서 만나 "디스패치와 인터뷰에 나선 구하라가 거듭 쌍방폭행을 주장함에 따라 더 이상 화해는 무의미하다는 판단에 따라 경찰서에 출두해 모든 진실을 밝히겠다"고 했다.

"모든 진실 경찰에서 다 털어놓겠다"면서 A씨는 병원측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외출증을 받아 급히 서울로 이동했다고 한다.

A씨는 디스패치에 제보하겠다는 취지의 메일을 보낸 것에 대해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17일 디스패치는 사건 당일 1시26분과 4시20분에 '구하라 제보, 연락주세요. 늦으면 다른 데 넘길게요. 실망시키지 않아요'라면서 2통의 제보 메일이 왔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A씨는 "하지만 이내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에 구하라의 이름도 밝히지 않은 채 단순히 '여자친구에게 폭행당했다'고 경찰 신고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15일 디스패치와 만난 구하라는 "A씨가 남자 이야기만 나오면 싸운다. 친한 동료나 오빠 등이 연락오면 무섭게 변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싸움의 계기도 구하라가 매니저, 연예 관계자와 점심을 먹은 사실을 A씨가 알게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연예 관계자와 구하라의 사이를 의심해 다툼이 일었다는 것.

그러면서 구하라는 "A씨가 X욕을하며 밀쳤다. 나도 밀쳤다. A씨가 내 머리채를 잡고 휘둘렀다. 화이트 보드로 (나를) 밀쳤고, 공기청정기도 던졌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 A씨는 '연예인 인생 끝나게 해주겠다'는 협박을 했다고도 했다.

한누리 온라인 뉴스 기자 han62@segye.com
사진=콘텐츠와이 네이버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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