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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대북제재 이행’ 긴급 회의

입력 : 2018-09-16 17:46:18 수정 : 2018-09-16 17:4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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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의 제재 비협조 대책 논의 예정 / 폼페이오 ‘러 수정압력’ 문제 제기
미국이 17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대북제재 이행과 집행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서인데, 최근 러시아가 대북제재를 따르지 않고 있는 데 대한 대책 등이 주로 논의될 예정이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 14일 국무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이행 관련 패널 보고서에 대한 러시아의 ‘수정 압력’ 문제를 제기하며, 유엔 제재의 이행이 북한 비핵화 노력에 있어 핵심적이라고 강조했다. 중국과 함께 대북제재에 비협조적인 러시아에 직격탄을 날린 것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러시아와 중국이 대북제재 완화 입장을 보이는 데 대해 “러시아는 대북제재를 감시하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1718 위원회)의 보고서 내용을 바꾸려고 함으로써 유엔 안보리 결의를 약화하려고 적극적으로 시도했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은 그 어느 때와 마찬가지로 유엔 안보리 결의들의 이행이 지속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그것들(대북제재)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완전하고 최종적인 한반도 비핵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설득하기 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노력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당초 올해 대북제재위 보고서에는 북한으로 들어가는 석유제품의 선박 대 선박 환적이 급증했고, 일부는 러시아도 관여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정재영 특파원 sisley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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