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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감 높아진 '평양 작은 콘서트' 지코 "소임 다할 것" 김형석 "음악으로 남북 가까워졌으면"

입력 : 2018-09-16 17:34:13 수정 : 2018-09-16 17:3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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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지코.

평양정상회담 특별수행원 명단에 포함된 그룹 블락비의 멤버 지코(본명 우지호·26), 작곡가 김형석이 평양에서 공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지코의 소속사 세븐시즌스는 16일 “2018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자 명단에 포함돼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큰 자리에 초대해주신 만큼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오겠다. 감사하다”고 지코를 대신해 전했다.

지코는 동료가수 에일리, 작곡가 김형석과 함께 특별수행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형석도 이날 트위터를 통해 “만찬석상에서 저는 ‘우리의 소원은 통일’ ‘아리랑’ 등을 새롭게 편곡해서 피아노 연주를 한다”며 “음악을 통해 남과 북이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 명이 함께하는 공연 장면은 우리 안방으로 생중계될 가능성이 크다. 평양에서 18일부터 2박3일간 열리는 3차 남북정상회담은 주요장면을 생중계하기로 했다.

평양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을 맡은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도 이날 “세 분이 만들어내는 평화의 화음이 남북관계의 풍성한 가을을 그려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4월 평양 공연, 정상회담 만찬공연에 이어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감동의 공연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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