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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패배' 골로프킨 "알바레즈와 세 번째 경기 원해"

입력 : 2018-09-16 16:30:04 수정 : 2018-09-16 16: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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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데뷔 첫 패배를 당한 게나디 골로프킨(사진 왼쪽‧36‧카자흐스탄)이 카넬로 사울 알바레즈(28‧멕시코)와의 세 번째 대결을 희망했다.

골로프킨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복싱평의회(WBC)·세계복싱협회(WBA)·국제복싱연맹(IBF) 미들급 통합 타이틀 방어전에서 0-2 판정패했다.

이로써 골로프킨은 프로 데뷔 후 40경기 만에 첫 패배를 기록, 통산 전적 38승(34KO) 1무 1패가 됐다.

또한 이날 패배로 골로프킨은 챔피언 벨트도 알바레즈한테 내줬다. 골로프킨은 이날 경기전까지 세계타이틀 20차 방어에 성공, 미들급 역대 최다 타이틀 방어 기록을 갖고 있었다.

경기 후 골로프킨은 "오늘 경기에서 승자가 누구인지 말하지 않겠다. 심판의 판정으로 승패가 갈렸기 때문"이라면서 판정 결과에 대한 약간의 불만을 내비췄다.

이어 "나는 오늘 알바레즈보다 더 나은 플레이를 했다. 팬들도 내 경기를 더 좋아하고 흥분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골로프킨(사진)은 취재진으로부터 "(알바레즈와의) 세 번째 대결을 원하냐"라는 질문에 "최고의 컨디션으로 싸운다면 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골로프킨의 트레이너인 아벨 산체스 역시 "판정패에 불만은 없다. 그러나 충분히 세 번째 경기를 치를 만한 이유가 생겼다"고 알바레즈와의 대결을 희망했다.

한편 골로프킨과 알바레즈는 지난해 9월 타이틀 매치를 치러 판정 결과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하지만 경기 후 심판진 한명의 판정에 대해 논란이 일었고 해당 심판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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