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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헤어디자이너 남자친구, 경찰 먼저 신고 후 소환에는 불응

입력 : 2018-09-14 16:23:06 수정 : 2018-09-14 16: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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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방송인 구하라(사진)가 헤어디자이너인 남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를 받아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구하라와 구하라의 남자친구 모두 경찰의 출석 요구에 불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3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밤 0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빌라에서 남자친구 A씨가 "구하라에 폭행당했다"라며 112신고를 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구하라에게 헤어지자고 이야기했고 이를 들은 구하라가 폭행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구하라는 A씨가 먼저 "일어나라"고 말하며 자신을 발로 찼다며 "서로 다툼을 벌이다가 남차친구를 할퀴고 때렸을 뿐"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흉기 등은 없었고 폭행 정도는 손톱으로 할퀴고 팔을 뒤트는 정도로만 다툰 상황으로 확인됐다"라며 "현재로서는 쌍방 폭행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경찰은 구하라가 입주하고 있는 건물의 근처에 설치되어 있는 CCTV를 확보 후 분석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3일 저녁 채널A ‘뉴스’는 해당 사건의 CCTV 영상 일부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경찰관들은 구하라가 거주하고 있는 건물에 도착해 집주위를 살핀 후 구하라의 집을 찾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러나 CCTV 영상에는 두 사람이 다투는 장면 등은 없었다.

14일 경찰은 구하라와 A씨를 소환하기 위해 연락을 취했으나 바쁜 일정을 이유로 들어 두 사람 모두 출석요구에 불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채널A·MBC '뉴스보도'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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