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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환 '전화번호 유출사건' 공개 사과에 조인성이 보인 반응

입력 : 2018-09-13 09:38:36 수정 : 2018-09-13 12:4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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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인성(왼쪽 사진)이 개그 그룹 나몰라패밀리의 멤버 고장환(오른쪽 사진)의 이른바 전화번호 유출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1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영화 '안시성'의 네 배우 조인성, 배성우, 박병은, 남주혁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조인성은 모두의 환호 속에 등장했고 "상암은 처음"이라며 자신이 직접 이번 조합을 꾸린 사실을 밝혀 모두를 흐뭇하게 했다.

이어 조인성은 "태현이형과 워낙 친해서 언젠가 한 번쯤은 나와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조인성은 고장환이 자신의 전화번호 유출한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이는 1월 방송된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고장환이 조인성에게 용서 구한 사건을 언급한 것. 


당시 고장환은 "제가 실수를 한 게 있어요. 방송에 나오면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싶었다"고 이야기하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카드 설계사로부터 지인 추천 요구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아는 사람이 없다고 했지만 카드 설계사의 부탁이 이어졌다"면서 "생각 없이 조인성의 전화번호를 적었다”라고 고백했다.


고장환은 이후에 조인성에게 "혹시 네가 전화번호 알려줬니? 그 정도까지는 아니잖아, 우리 사이가"라는 전화를 받았다.

고장환은 장문의 사과 문자를 보냈으나 이후로 조인성과는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하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와 관련해 조인성은 "'라디오스타' 방송을 봤지만, 통화는 못 했다. 그때 나도 마음의 상처가 컸기 때문에"라고 말했다.

이어 "카드 설계사에게 내 번호를 누가 알려줬는지 물어봤는데 절대 안 알려주더라. 그게 더 화나더라. 내가 다그치니까 고장환이라는 사실이 나오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조인성은 "그래도 지나간 사건"이라면서도 "당시에는 너무 화가 났지만 지금은 시간이 많이 흘렀고 하나의 해프닝으로만 기억한다. 하지만 눈탱이만큼은 아니겠지만 마음탱이는 좀"이라고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앞으로 전화번호를 바꾸면 고장환한테는 안 알려줄거냐"는 질문에 조인성은 "이미 번호가 바뀌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장환아 신발 살 일 있으면 연락할게"라며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누리 온라인 뉴스 기자 han62@segye.com
사진=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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