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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창작자들에게 결코 좋은 플랫폼 아냐”

입력 : 2018-09-11 21:30:41 수정 : 2018-09-12 01: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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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 샤피로 알파네트웍스 CEO 세스 샤피로(사진) 알파네트웍스 최고경영자는 유튜브가 창작자들에게 결코 좋은 플랫폼이 아니라고 비판했다.

샤피로는 1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2018 서울국제뮤직페어’(뮤콘)에 참석해 ‘기술혁신이 미래의 음악거래와 소비행태에 미치게 될 영향’을 주제로 한 강연과 언론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2003년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인 알파네트웍스를 설립한 샤피로는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전문가다.

세스 샤피로 알파네트웍스 CEO가 11일 ‘2018 서울국제뮤직페어’에서 ‘기술혁신이 미래의 음악거래와 소비행태에 미치게 될 영향’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오늘날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휴대전화, 태블릿 등 다양한 도구로 수천 개 콘텐츠를 본다”며 “그러나 악성 콘텐츠가 걸러지지 않는 문제, 불법복제, 홍보를 위해 조회수를 변칙적으로 높이는 사기 등이 상존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직 3% 유튜브 크리에이터들만 빈곤선 이상 돈을 번다. 단지 1%만 아티스트로서 보장된 삶을 살 수 있는데 참 불공평한 이야기”라고 꼬집었다.

해법으로는 블록체인 기술을 제시했다. 샤피로는 “블록체인 기술이 자리 잡으면 더 많은 사람이 탈중앙화한 방식으로 전 세계에 팬덤을 구축할 것”이라며 “금전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이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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