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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칠레, A매치 티켓 모두 팔려…벤투 감독 지휘 후 2경기 연속 매진

입력 : 2018-09-11 16:27:27 수정 : 2018-09-11 16:5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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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로 벤투 감독(사진)의 데뷔전이였던 코스타리카전에 이어 칠레와의 경기 티켓도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효과와 '벤투호'에 대한 기대감으로 12년 만에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2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 이목을 끌고 있다.

11일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오늘 저녁 8시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판매 가능 좌석 4만760석)에서 열리는 칠레와 평가전 티켓의 현장 판매를 오후 2시부터 시작했는데, 판매 즉시 마감됐다"고 밝혔다.

축구협회는 현장 판매분 200장과 인터넷 취소분 200장도 곧바로 팔려나갔다고 덧붙였다.

칠레와의 국가대표 축구 평가전을 하루 앞둔 10일 손흥민(가운데)을 비롯한 대표팀 선수들이 경기가 열릴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을 달리며 몸을 풀고 있다. 수원=뉴시스

A매치가 두경기 연속 매진된 사례는 2006년 독일 월드컵을 앞뒀던 그해 5월23일 세네갈전과 5월26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 이후 12년 4개월여 만이다.

당시 두 경기 모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으며, 6만4836명이 입장해 만원 관중을 기록한 바 있다.

앞서 벤투 감독의 사령탑 데뷔전이었던 7일 코스타리카전 때는 판매 가능 좌석 3만5922석이 모두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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