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최상품 한자리에… 직거래장터 품격 ‘업’

입력 : 2018-09-11 03:00:00 수정 : 2018-09-10 23:34:32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자치구, 추석 앞두고 속속 개최 / 자매결연지서 직송된 농·특산물 / 시중보다 10∼20% 저렴하게 판매 / 전통시장, 추석맞이 이벤트 진행 / 경품추첨·공연 등 즐길거리 풍성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서울 각 자치구에서 저렴한 가격에 품질 좋은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장터를 속속 개최한다. ‘대목’을 앞둔 전통시장에서는 손님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연다.

서울 강서구는 오는 13∼14일 구청 앞마당에서 ‘추석맞이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기록적인 폭염과 폭우 등으로 농·특산물 가격이 가파르게 올라 추석 장바구니 물가를 걱정하는 주민들을 위해 280여 품목의 농·특산물과 제수용품을 중간 유통과정 없이 시중보다 10~2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지난해 서울 강서구에서 열린 ‘추석맞이 직거래장터’에서 주민들이 농산물을 둘러보고 있다.
강서구 제공

장터에는 임실·상주·태안·강릉·여수·함안·순천·정읍·남원·청양·괴산 등 11개 자매결연지에서 직송된 최상급 품질의 지역 특산물이 한자리에 모인다. 잔치국수, 부침개 등을 판매하는 먹거리장터도 열린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구 관계자는 “품질 좋은 안전한 먹거리를 알뜰하게 장만할 좋은 기회”라며 “장터를 많이 이용해달라”고 밝혔다.

강북구는 13~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청 광장에서 추석맞이 직거래장터를 연다. 자매결연 자치단체 7개 시·군의 대표 농·특산물과 전통식품 등이 판매된다. 판매 품목은 △자두·포도·밤꿀(경북 김천) △장아찌·노루궁뎅이버섯(경기 양평) △녹차·홍차·연잎차(전남 보성) △햅쌀·젓갈류·황태포(강원 고성) △찹쌀·한과·건고추(충남 당진) △들기름·송편·아로니아즙(전북 익산) △단호박·장류·꿀·도라지·어성초환(전남 함평) 등이다.

이밖에 영등포구에서는 1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구청광장에서 충남, 청양, 경남 고성 등 자매결연을 맺은 10개 지역의 제품을 판매한다.

전통시장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영등포구의 전통시장들은 20일까지 ‘추석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림중앙시장은 한복체험 이벤트를 준비했으며, 영등포청과시장은 제수용 과일을 20~30% 저렴하게 판매한다. 18일에는 구청 광장에서 전통시장의 우수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추석맞이 전통시장 한마당 장터’가 개최된다. 당일 선착순 50명에게 배달서비스를 제공하며 한 점포당 2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경품권을 준다.

강동구는 23일까지 암사종합시장·둔촌역전통시장·명일전통시장 등 9개 시장과 상점가에서 ‘제수용품 할인, 경품 행사, 노래자랑, 댄스공연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14일 암사종합시장에서는 시루떡 나눔 행사가, 17일 고덕전통시장에서는 떡썰기 체험이, 19일 둔촌역전통시장에서는 사과빨리깎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행사 등이 열린다.

김유나 기자 yoo@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