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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인 영입 효과 … 현대캐피탈, KAL컵 첫 승

입력 : 2018-09-10 00:34:27 수정 : 2018-09-10 10: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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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전초전서 12득점 맹위/OK저축은행에 3-0 완승 이끌어/파다르도 ‘펄펄’ 양팀 최다 17득점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은 사이드 공격수 문성민(32)의 공격력과 센터 신영석(32)을 중심으로 한 현란한 중앙속공으로 2016~2017시즌 챔피언에 올랐다. 그러나 지난해는 챔피언결정전에서 대한항공에 무릎을 꿇었다. 위기 상황에서 문성민과 함께 강타를 때릴 사이드 공격수의 부재가 컸다.

2018~2019시즌 V리그를 앞두고 현대캐피탈에게 많은 관심이 몰리는 것은 이런 팀의 약점이 대폭 개선됐기 때문이다. 오프시즌동안 자유계약(FA)으로 국가대표 사이드 공격수 전광인(27)을 영입했고,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에서는 지난 두시즌 동안 우리카드에서 정상급 사이드 공격수로 활약한 크리스티안 파다르(22)가 합류했다. 드디어 현대캐피탈의 공격 삼각편대가 완성된 것이다.

현대캐피탈의 전광인이 9일 열린 제천·KAL컵 남자프로배구대회 1차전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강타를 때리고 있다.
제천=연합뉴스
정규시즌 전초전으로 치러지고 있는 2018 제천·KAL컵 남자프로배구대회에서 새로워진 현대캐피탈이 위력을 뽐냈다. 현대캐피탈은 9일 충북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 대회 A조 1차전에서 OK저축은행에 3-0(25-21 25-22 25-21)으로 완승을 거뒀다. 승부처 요소요소에서 두 신입생들의 위력이 빛났다. 1세트는 후반 막판까지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이 이어진 가운데 21-21에서 OK저축은행의 범실과 김재휘의 블로킹 득점, 문성민의 연속 득점 등으로 현대캐피탈이 승리를 거뒀다. 2세트는 두 이적생이 흐름을 바꿨다. 이어진 3세트에서는 시작부터 전광인의 서브가 연이어 3개가 꽂히면서 OK저축은행을 흔들었고, 이후 문성민의 백어택과 차영석, 파다르의 연이은 블로킹으로 현대캐피탈이 확실하게 치고 나가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파다르는 17득점으로 양 팀 최다를 기록했고, 전광인은 블로킹 4득점 포함 12득점으로 활약했다.

서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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