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신지애, 일본여자골프 메이저 휩쓸다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2018-09-09 22:00:00 수정 : 2018-09-09 21:02:13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신지애가 9일 열린 JLPGA 투어 제51회 일본여자프로골프선수권대회 코니카 미놀타컵에서 우승한 뒤 손가락으로 브이자를 표시하며 활짝 웃고 있다. 신지애 매니지먼트 김애숙 프로 제공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신지애(30)가 메이저 대회를 휩쓸고 있다.

신지애는 9일 일본 도야마현 이미즈시 고스기 컨트리클럽(파72·6605야드)에서 열린 J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제51회 일본여자프로골프선수권 코니카 미놀타컵(총상금 2억엔)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그는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2위 안선주(31)와 정재은(29)을 무려 9타 차로 따돌리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16언더파는 대회 신기록으로 2007년 이이지마 아카네(일본)가 세운 기록을 2타 경신했다.

신지애는 앞서 지난 2일 JLPGA 투어 골프5 레이디스 토너먼트(총상금 6000만엔)에서도 우승해 2주 연속 정상에 오르며 시즌 3승째를 챙겼다. 신지애는 지난 5월 메이저 대회인 살롱파스컵도 제패하는 등 올해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모두 수집했다. 

신지애는 또 JLPGA 투어 통산 19승을 달성해 20승 고지 점령에 단 1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특히 우승상금 3600만엔(약 3억6000만원)을 보태 시즌 상금 1억2451만엔을 기록, 스즈키 아이(일본)를 제치고 상금랭킹 선두로 나섰다. 신지애는 2006년부터 2008년까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왕을 차지했고 200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도 상금왕에 올랐다. 따라서 올해 JLPGA 상금왕에 오르면 사상 최초로 한국, 미국, 일본 상금왕을 석권하는 선수가 된다. 

최현태 기자 htchoi@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