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만난 아프리카 프릭스 ‘기인’ 김기인 선수 |
이재민 코치는 “조별리그에서 중국을 이기고 올라갔지만 결국 결승에서 중국에 패배하게돼 좋은 모습을 못 보여드려 아쉬웠다”며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줘서 고맙다”고 밝혔다.
당시 논란이 됐던 e스포츠 대표팀 식빵 사건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김기인 선수는 “주최측에서 식빵을 아침으로 줬는데 도핑문제 때문이었다”며 “우리 뿐만 아니라 모든 참가국 대표선수들이 식빵을 먹으며 경기에 임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중 집중력을 잃지 않기 위해 계속 선수들간에 농담을 하면서 이야기를 많이했다”고 설명했다.
김기인 선수와 이재민 코치는 아시안게임의 아쉬운 성적을 롤드컵을 통해 회복할 계획이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현재 롤드컵 우승을 목표로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4일 만난 아프리카 프릭스 ‘제파’ 이재민 코치 |
김기인 선수는 “올해 들어 팀이 해외에서 경기를 많이 했다”며 “이번 롤드컵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팬들께 보답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중국팀에서 꼭 이기고 싶고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이재민 코치도 “올해 들어 한국이 한번도 국제대회에서 중국을 상대로 우승한 적이 없었는데, 이번 롤드컵을 통해 다시 한번 한국 e스포츠 위상을 되찾고 싶다”고 말했다.
[네이버TV] e스포츠 전성시대, 국가대표 기인·제파 인터뷰:
https://tv.naver.com/v/3996038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영상: 이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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