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업계에 따르면 NHN엔터테인먼트는 기술 부분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26일까지 진행한다. 채용 부문은 간편결제 사업을 하는 페이코와 클라우드 서비스의 토스트, 음원 업체인 벅스, 티켓 온라인 예매 플랫폼인 티켓링크 등이다. 주 모집 분야는 소프트웨어(SW)개발과 IT보안 부문이다. 채용인원은 00명 수준이다.
진행 절차는 서류전형에 이어 두 번의 사전 테스트와 일일 근무 체험 프로그램 ‘필 더 토스트(Feel the TOAST)’를 거쳐야 한다. 11월 말경 최종 면접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정식 근무를 시작한다. 군 경력이나 졸업 자격 이수 등 기본적인 조건만 해당하면 서류전형은 자동으로 통과된다.
NHN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산업의 발전속도가 빠르지만 기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며 “능력 있고 발전 가능성이 있는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곧 그 기업의 흥망을 좌우하는 만큼 회사의 모든 역량을 다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카카오게임즈와 카카오페이지, 카카오페이 등 주요 계열사의 개발자 공개채용을 1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채용은 지난해에 이어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지원자들은 서류전형 없이 온라인 코딩 테스트에 응시할 수 있다.
넥슨도 21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이번 채용에는 넥슨과 네오플, 엔진스튜디오 등 6개 법인이 참여한다. 학력과 경력과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최종합격자는 12월부터 근무하게 될 예정이다.
넷마블도 다음달 1일까지 신입사원 서류를 받는다. 게임 퍼블리싱을 담당하는 넷마블과 대표 게임인 리니지2레볼루션, 세븐나이츠, 마구마구, 모두의마블 등을 제작한 개발사 등 7곳이 참여한다. 넷마블은 인공지능(AI) 개발과 연구 및 데이터 분석, 마케팅, 디자인, 재무 등 여러 직군에서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는 1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할 계획이다. 모집 분야는 개발과 기획, 마케팅 등이다.
IT업계 관계자는 “엔씨소프트와 컴투스 등 대형 게임업체들도 하반기 공채를 조만간 시작할 예정”이라며 “IT 분야는 스펙보다는 업무의 적합성을 꼼꼼하게 따지는 만큼 해당 직무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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