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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름, 불치병 걸렸다고 했는데…'어떻게 음주운전을?'

입력 : 2018-09-06 21:36:01 수정 : 2018-09-06 21:5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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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여제' 이아름(사진·26·고양시청) 선수가 음주 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됐다.

이러한 가운데 이아름을 지도했던 김종기 감독의 인터뷰가 다시 한 번 회자되고 있다.

이아름은 지난해 10월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쿠퍼 박스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WT) 2018 월드태권도 그랑프리시리즈 3차 대회 이틀째 여자 57㎏급 결승에서 개최국 영국의 제이드 존스에게 14-31로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당시 김 감독은 "두 달전부터 몸에 병이 있어 이번 경기 때도 주사를 맞으면서 뛰었다"며 "코치들을 눈물나게 만든 선수다"라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지난 달 21일(이하 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여자 57kg급 결승전에서 루오종시(중국)에게 5-6으로 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경기 직후 김 감독에 따르면 이아름은 불치병을 안고 경기에 임했다. “두 달전부터 몸에 병이 있었는데 고쳐지지 않는 병이다. 이번 경기 때도 주사를 맞으면서 뛰었다. 코치들을 눈물나게 했던 선수다. 은메달을 딴 것도 잘했다”고 덧붙였다.

6일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여자 태권도 국가대표 이아름을 형사 입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28일 오전 1시 35분께 경기 수원시청 인근에서 면허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51%의 만취 상태로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앞서 그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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