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비가 오면 운전자의 시야가 좁아지고 보행자의 주의력이 떨어지게 되면서 사고 위험이 높아지므로 어린이들에게 투명우산을 이용하게 함으로써 사고를 줄일 수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로써 인천시청 견학 어린이의 경우 2층 대회의실에서 교통안전담당 경찰로부터 교통안전 교육을 받은 후 배부되며, 초등학교 1학년의 경우 각급 학교에서 관할 경찰서로 교통안전 교육을 신청하면 관할 교통안전담당 경찰관이 각 학교를 방문,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한 후 투명우산을 배부한다.
교통안전 교육은 모형 횡단보도를 활용,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는 방법과 보행안전 노래, 비오는 날엔 시야 확보를 위해 반드시 투명우산 사용하기 등이다.
특히 이번에 보급하는 투명우산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성과 내구성을 위해 질기고 튼튼한 원단을 사용하고 운전자의 눈에 잘 식별되도록 반광 바이어스 테이프 테두리와 손잡이를 모두 노란색으로 제작됐다. 또 인천시 캐릭터인 애이니, 버미, 꼬미가 인쇄돼 있다.
인천시는 그동안 보호구역 내 횡단보도투광기 10개소와 과속경보시스템 10개소를 설치했다. 또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옐로카펫(20개소)과 노란발자국(100개소)을 설치, 어린이의 안전한 신호 대기 공간을 마련 중이다. 초등학교 주변 보도와 차도가 분리되지 않은 곳 28개소에 보도와 보행로를 설치하고 있다.
인천=이돈성 기자 sport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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