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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투명우산, 빗길 안전 지켜줘요”

입력 : 2018-09-07 03:00:00 수정 : 2018-09-07 00: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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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지자체로는 첫 제작·배부/시야 잘보여 교통사고 예방효과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마련 중인 인천시가 이번에는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빗길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이달부터 시청견학 어린이와 관내 초등학교 1학년생에게 ‘어린이용 투명우산’을 제작, 배부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인천시는 “비가 오면 운전자의 시야가 좁아지고 보행자의 주의력이 떨어지게 되면서 사고 위험이 높아지므로 어린이들에게 투명우산을 이용하게 함으로써 사고를 줄일 수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로써 인천시청 견학 어린이의 경우 2층 대회의실에서 교통안전담당 경찰로부터 교통안전 교육을 받은 후 배부되며, 초등학교 1학년의 경우 각급 학교에서 관할 경찰서로 교통안전 교육을 신청하면 관할 교통안전담당 경찰관이 각 학교를 방문,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한 후 투명우산을 배부한다.

교통안전 교육은 모형 횡단보도를 활용,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는 방법과 보행안전 노래, 비오는 날엔 시야 확보를 위해 반드시 투명우산 사용하기 등이다.

특히 이번에 보급하는 투명우산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성과 내구성을 위해 질기고 튼튼한 원단을 사용하고 운전자의 눈에 잘 식별되도록 반광 바이어스 테이프 테두리와 손잡이를 모두 노란색으로 제작됐다. 또 인천시 캐릭터인 애이니, 버미, 꼬미가 인쇄돼 있다.

인천시는 그동안 보호구역 내 횡단보도투광기 10개소와 과속경보시스템 10개소를 설치했다. 또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옐로카펫(20개소)과 노란발자국(100개소)을 설치, 어린이의 안전한 신호 대기 공간을 마련 중이다. 초등학교 주변 보도와 차도가 분리되지 않은 곳 28개소에 보도와 보행로를 설치하고 있다.

인천=이돈성 기자 sport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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