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 LA 공연장에 G7 스마트폰·올레드 TV

LG전자 “톱 한류스타와 협업 마케팅”/제품 체험·포토존 등 마련 홍보관 운영

5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콘서트 현장에 마련된 ‘BTS 스튜디오’를 찾은 현지 팬들이 LG 올레드 TV를 통해 공개된 BTS 멤버들의 사진을 보며 즐거워 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신곡 ‘IDOL’로 가요계 역사를 쓰고 있는 방탄소년단(BTS)과 협업 마케팅을 강화한다.

LG전자는 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BTS 월드투어 콘서트 ‘BTS 스튜디오’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BTS 스튜디오는 LG전자의 최신 제품을 체험해보고 BTS와 관련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LG전자의 마케팅 공간이다.

LG전자는 이곳에 최신 스마트폰인 ‘LG G7 씽큐’를 비롯해 프리미엄 TV인 ‘올레드’와 ‘엑스붐’ 스피커,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 의류관리기 ‘트롬 스타일러’ 등을 전시했다. 또 가상공간에서 BTS 멤버들과 함께 촬영할 수 있는 포토 및 영상 부스도 마련했다. LG전자는 이 스튜디오에서 ‘LG G7 BTS 에디션’을 선보였다. 이 제품 후면에는 BTS 로고가 삽입됐고, 멤버들이 직접 작성한 ‘손글씨 이모티콘’과 멤버들의 목소리로 녹음한 ‘모닝콜 알람’ 등이 저장돼 있다.

LG전자는 BTS의 콘서트가 예정된 미국의 오클랜드와 시카고, 뉴욕 등에서도 BTS 스튜디오를 운영할 방침이다. 앞서 황정환 LG전자 MC(모바일)사업본부장(부사장)은 BTS를 모델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세계 1위로 향해가는 모습을 닮고 싶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필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