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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랜드' 재개장에 임채무 "채무다. 또 빚이다"(라디오스타)

입력 : 2018-09-06 09:28:49 수정 : 2018-09-06 10: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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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채무(사진)가 놀이동산 '두리랜드'를 실내 공원으로 재개장한다고 전했다.

지난 5일 밤에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난난난난 자유로와' 특집으로 꾸며졌다. 

배우 임채무, 개그맨 윤정수, 기타연주가 김도균, 개그맨 이승윤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이날 임채무는 "세상 빚지고 사는 임채무, 채무자"라고 인사했다.

임채무는 "현재 휴장중인 두리랜드가 공사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세먼지, 황사 때문에 사람들이 야외 활동을 기피한다. 그래서 실내로 만들려고 공사 중인데 이것도 채무다. 또 빚이다"라고 밝히며 두리랜드가 ' ‘실내놀이공원'으로 조성 중이라고 전했다.

두리랜드의 입장료는 무료다.  일반 놀이기구를 이용시에 소인 4000원, 대인 5000원의 이용료를 받고 있다.

또한 그는 놀이공원에 들어가기 위해 내는 요금을 받지 않는 것에 대한 물음에  "개장 당시에 입장료가 한 사람당 2000원이었다. 보통 가족이 4명이니까 입장료가 8000원이었다. 근데 입장을 못 하고 있더라. 그 돈이 없었던 거다. 가슴이 아파서 간부에게 '입장료를 받지 말라'고 지시했다. 단 놀이기구는 돈을 내고 탄다. 나는 뭐 땅 파서 장사하냐"라고 전했다.

이후 임채무는 "아이들과 놀고 싶어서 지었다. 두리랜드는 영원히 없애지 않을 것"이라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앞으로는 두리랜드가 실내 놀이공원이 될 계획이기에 입장료를 받지 않을 수 없게 됐다. 

대신 임채무는 전국 놀이공원 가격을 알아보고 적합한 금액으로 정하겠다고 전했다.

임채무는 "하지만 앞으로 실내놀이공원으로 조성이 되면 냉난방 장치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입장료를 받을 수밖에 없다. 다만 요금은 다른 놀이공원에 비교해 많이 받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임채무는 1989년 사비 130억 원을 들여 경기도 양주시에 1만여평의 땅을 매입 후 대지 3000평에  두리랜드를 개장했다. 10여 종의 놀이기구와 임채무가 직접 디자인한 다리와 더불어 아시아에서 가장 크다는 점플린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무료로 운영된 두리랜드는 지속적인 경영난으로 지난 2006년 3년간 휴업했다. 임채무는 30억원을 들여 두리랜드의 구조를 변경하고 2009년 3년 만에 두리랜드를 재개관했다.

현재 임채무가 운영 중인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해 있는 놀이공원 두리랜드는 지난해 11월부터 현재까지 리모델링 차 휴장 중이다.

최근엔 놀이공원 내 놀이기구 임대업자와의 법정 싸움에 화제에 올랐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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