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9월 모의고사, EBS 교재·강의와 70% 연계 출제

2019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가 열린 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여고에서 학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5일 2018년 9월 모의고사 시험이 종료된 가운데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에서 70% 정도 연계돼 문제가 출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비상교육에 의하면 내용 영역별 문항 수 및 배점은 2018 수능의 체제와 유사하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6월 모의평가에서 시도됐던 일부 독해 문항의 유형 변화가 9월 모의평가에도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비상교육은 영어영역에 대해 "2018학년도 수능보다는 약간 어렵고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는 쉬운 수준으로 출제됐다. 90점 이상 1등급 비율은 6월 모의평가 1등급 비율 4.19% 보다 조금 높은 7% 정도로 예상된다"라고 평가했다.

대성학원은 사회탐구 및 한국사 영역에 대해 "기본에 충실한 문항들과 변별력 있는 문항들이 고르게 출제되었다"라면서 "전체적으로 작년 수능 및 6월 모의평가에서 출제되었던 유형과 비슷한 유형을 유지하면서 경제, 사회 문화 등 일부 과목에서 새로운 유형의 시도가 엿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이투스는 "2018년 9월 모의평가는 6월 모의평가에 이어 신 유형의 문항이 출제됐다는 점에 있어서 2019 수능에서 신 유형이 나올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시험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에서 70% 정도 연계돼 문제가 출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몇 몇 문제 유형의 경우 지난해와 같이 EBS 연계 교재의 지문과 유사한 주제·소재·요지를 다룬 다른 지문을 활용한 간접 연계 문제가 주로 출제됐다. 

한편 2018 9월 모의고사 체감 등급컷은 메가스터디 사이트 또는 모바일 웹에서 바로 확인 가능하다.

체감 등급컷은 이날 오후 4시 35분 기준으로 국어, 수학 가형, 수학 나형이 오픈되었다.

메가스터디 9월 모의고사 풀서비스는 특허 받은 등급컷 분석 시스템이다. 1700만여개의 누적 데이터를 정밀하게 분석하여 보다 빠르고 정확한 성적을 제공한다.

PC와 모바일 어디서나 빠르고 간편하게 채점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고, 답을 입력만 하면 정밀한 성적 분석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