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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음악감독 양방언 콘서트 연다

입력 : 2018-09-05 20:59:56 수정 : 2018-09-05 20:5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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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유토피아’공연… 하현우 출연
평창동계올림픽 음악감독을 지낸 뮤지션 양방언(58)이 오는 11월 2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유토피아’(UTOPIA·사진) 콘서트를 개최한다.

게스트로는 국카스텐의 하현우와 세계적인 어쿠스틱 기타리스트 오시오 고타로가 참가한다.

양방언은 일본에서 태어난 재일한국인으로, 의사에서 음악가로 인생 진로를 바꾼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작곡가, 피아니스트, 음악감독 등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 중이다. 특히 올해 초에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음악감독을 맡아 맹활약했다.

이번 공연에는 한국, 일본, 미국의 멤버들로 구성된 다국적 슈퍼밴드가 함께 참가한다. 양방언의 피아노를 중심으로 드럼, 베이스, 기타, 퍼커션은 물론 현악, 관악, 전통 악기가 한데 어우러진다. ‘프론티어’(Frontier), ‘제주의 왕자’(Prince of Jeju) 등 대표곡을 들려주고 내년 상반기 방송될 KBS 특집 다큐멘터리 메인 테마곡도 초연할 예정이다.

이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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