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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어디 대통령 보좌관이 설치나”…전여옥 “‘국밥하성’, 나라 말아먹고 있다”

[이슈톡톡] 야권,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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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9-05 15:47:45      수정 : 2018-09-05 15:47:44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 뉴시스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은 5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등을 겨냥하며 “어디 대통령 보좌관, 비서관들이 설치며 국회 청문회를 거쳐 임명된 부총리랑 맞서느냐”고 비판했다.

사회적 발언을 계속해오고 있는 전여옥 전 의원도 장 실장을 향해 ‘국밥’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나라를 말아먹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소득주도성장 정책 등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을 주도하고 있는 장 실장에 대한 비판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는 분위기이다.

◆이언주 “어디 대통령 보좌관 비서관들이 설치느냐”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의 JTBC 출연 기사를 링크한 뒤 “그야말로 ‘청와대 정부’”라고 꼬집었다.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뉴시스
그는 이날 “청와대 대통령 보좌관, 비서관들이 허구한 날 대국민 발표하고 직접 나와서 인터뷰하고 국무회의 장관들은 아예 바지사장에 일이 잘못되면 보여주기식 경질의 대상이 되는 총알받이네요”라며 “어디 대통령 보좌관, 비서관들이 설치며 국회 청문회 거쳐 임명된 부총리랑 맞섭니까? 우리나라 헌법은 어딜 갔나요?”라고 맹비난했다.

이는 최근 각종 정책을 두고 장 실장이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엇박자를 내는 듯한 모습 등을 비롯해 청와대 주도의 정책 추진 등에 대해 쓴소리를 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의원은 이어 “국정농단이라며 침 튀기며 박근혜 욕할 땐 언제고 자기들은 이리 대놓고 엉터리 국정농단을 해서 국민들 괴롭힙니까? 이런 건 장관을 불러서 들었으면 좋았을 텐데요. 의사 결정 시 내부적으로 상의해서 하더라도 정책 책임은 장관이 지는 것 아닙니까?”라고 거듭 비판했다

이 의원은 JTBC도 비판했다. 그는 “어젠가 뉴스룸 인터뷰한 거 보니 JTBC는 아예 대놓고 해명하고 국민들(을) 세뇌할 시간을 마련했더군요”라며 “너무 대놓고 편향돼 있어서 요즘은 사람들이 관영방송이라 부릅니다.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요”라고 쓴소리했다.

그는 그러면서 “박근혜 정부 때 권력에 맞서는 척했던 거 실은 아예 편향되어 있었기 때문이었는데 잘못 알고 박수 친 사람들 많다”라며 “권력은 돌고 도는 것이니 책임을 지면 되겠지요”라고 ‘JTBC의 책임’을 공개 거론하기도 했다.

◆전여옥 “장하성 실장은 ‘국밥하성’...나라 말아먹고 있다”

전여옥 전 의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득주도성장이 성공한 나라는 없다. 실패한 나라는 있지만”이라며 장 실장을 향해 ‘국밥’이라는 극한 표현까지 써가며 “나라를 말아먹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전여옥 전 의원. 뉴시스
그는 “장 실장은 ‘겨우 반년 했는데 무슨 성과냐. 조금 더 길게 봐야 한다’고 말했다”며 “이 말을 듣는 순간 (청와대가) 끝까지 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아찔했다”고 밝혔다. 이어“정의와 선의의 이름으로 깡그리 말아먹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전 의원은 “연예계 쪽에는 ‘국밥아무개’라는 별명이 있다고 한다. 영화를 걸었다 하면 금방 내리고 드라마 시청률이 꽝인, 하지만 출연료는 억대로 챙기는 과대포장 된 연예인들을 ‘국밥아무개’라고 한다더라”라면서 “장하성 정책실장은 분명 ‘국밥하성’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소득주도성장도 그렇지만 그의 태도 때문”이라며 “16.4%나 화끈하게 오른 최저임금을 두고서 ‘나도 정말 놀랐다’ 해서 저는 더더욱 놀랐다. 시중 경기가 왜 안 좋냐? 지표로는 정말 괜찮다고 해서 통계까지 말아먹는구나 싶었다. 자영업이 장사가 왜 안 될까? 국밥하성이 ‘사람들이 온라인으로 쇼핑을 많이 해서 그래요’라고 답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청명한 가을날에 왜 제 머릿속에는 먹구름이 가득하다”며 “영화나 드라마를 말아먹는 것은 그래도 한때 한 건이건만 ‘국밥하성’ 실장, 나라를 말아먹게 생겼다”고 말했다.

김지연 기자 delay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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