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와 김달진문학관이 주관하는 제9회 창원KC국제문학상 수상자로 베트남 시인 응웬 꽝 티에우(61∙사진) 이 선정됐다. 올해 수상자는 베트남을 대표하는 서정시인으로, 미국 영국 아일랜드 호주 등 영어권 국가에 시가 번역돼 성가가 높을 뿐 아니라 한국 시인들 작품도 베트남에 꾸준히 소개해왔다. 지난해 베트남 국가 시인상을 받았고, 현재 베트남 작가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상금으로 5000달러를 창원시가 수여하며 시상식은 8일 오후 4시 진해문화센터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