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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소득주도성장은 국민 현혹하는 '보이스피싱', 당장 멈춰야"

입력 : 2018-09-05 11:00:23 수정 : 2018-09-05 11: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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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소득주도성장은 국민을 현혹하는 속임수에 불과하다며 당장 폐기를 요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5일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문재인 정권의 소득주도성장은 국민을 현혹하는 '보이스피싱'으로 달콤한 말로 유혹하지만 끝은 파국이다"며  "나라 경제를 끝판으로 내모는 '소득주도성장 굿판'을 당장 멈추라"고 요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연설말미에 지난 3일 문희상 국회의장이 정기국회 개원 연설을 통해 "개헌과 관련해 대통령과 청와대는 할 수 있는 일을 모두 했다고 평가한다. 이제 국회가 나서야 할 때"라며 대통령 개헌안 폐기가 국회의 잘못이라는 취지의 발언에 대해 '코드 맞추기'라고 맹비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강한 항의와 야유를 들었다.

김 원내대표는 소득주도 성장 폐기를 주장하면서 청와대와 끝장 토론을 제안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은 '세금 뺑소니 정권'이냐"며 "임기 중 무차별 세금 살포로 정권의 인기를 관리하고 임기 후 줄행랑치겠다는 심보"라고 했다. 

5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권이 과거정권 적폐청산쇼를 펼치고 있다며 "이 정권 핵심인사들의 도덕 불감증이 진짜 적폐"라는 주장과 함께 이재명 경기지사, 안희정 전 충남지사 사진을 대형 전광판에 띄웠다. 뉴시스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권은 '적폐청산쇼'로 국민들의 눈과 귀를 가리고 있다"며 "하루가 멀다 하고 한명씩 내려꽂는 낙하산 보은인사, 패륜과 불륜에 휩싸인 이재명·안희정, 이 정권 핵심인사들의 도덕불감증이야 말로 진짜 적폐"라고 비판했다.

이날 김 원내대표는 정부여당에 Δ소득주도성장 관련 청와대와의 끝장토론 Δ'출산주도성장'으로의 정책전환 Δ탈원전 정책 폐기 Δ북핵 폐기 현실화 Δ개헌·선거구제 개편 동시 추진 등을 제안했다.

또 Δ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국정조사 Δ북한산 석탄 밀반입 의혹 진상규명 Δ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폐기 Δ대기업 고용세습 봉쇄 법안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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