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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초등돌봄교실 아동에 과일 간식 지원…초등 1년생엔 무상급식 우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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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9-04 17:12:24 수정 : 2018-09-04 17: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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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에도 이달부터 초등돌봄교실 아동에 대해 과일을 간식으로 지원한다. 그동안 초등학교 저소득층·다자녀 가정 학생들에게 제공해왔던 우유 무상급식도 1학년생을 대상으로 확대한다.

전북도와 전북교육청은 아동·청소년 비만 해소와 성장기 학생들에게 균형 있는 식단을 제공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지원을 통해 이 같이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은 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교실 학생에게 다양한 제철 과일을 먹기 좋은 크기로 절단한 뒤 컵이나 파우치 등에 담아 제공하는 사업이다. 우선 올해 2학기에는 시범 사업으로 9억원의 예산을 들여 전북 돌봄운영학교 417개교 중 355개교(85%) 학생 1만4000명에게 1인당 주 2∼3회씩 연간 30차례 공급한다. 간식으로 공급하는 과일은 친환경·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은 사과·배·포도·방울토마토·파프리카 등 과일·과채로 농산물 표준규격 상품 이상 지역 농산물이다.

학교 무상우유급식도 초등학교 1학년으로 확대해 71개교 970명에게 지원한다. 그동안 학교 우유 무상급식은 저소득층·다자녀 가정의 학생 등 5만6000명에게 한해 지원해왔으나, 농식품부 방침에 따라 지원 대상을 확대함에 따라 성장기 학생들의 신체 발달과 낙농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전북도 등은 이와 함께 국립유치원과 초·중·고교, 특수학교 800여 개교 22만여명에게 제공하고 있는 쌀 등 친환경농산물을 ‘상급 이상, 완전미 비율 88% 이상’으로 강화해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양곡관리법 개정에 따라 다음달 14일부터 시중에 유통되는 모든 쌀에 대해 등급표시가 의무화 되기 때문이다.

앞서 전북도와 도교육청은 초·중에 이어 올해 들어 무상급식을 고교까지 확대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신선하고 맛있는 과일 간식과 우유 무상급식 확대로 성장기 아이들의 균형 잡힌 영양섭취에 도움을 주고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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