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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판문점선언 이행하라"며 서울안보대화(SDD) 불참 통보

입력 : 2018-09-04 14:46:18 수정 : 2018-09-04 14:4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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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는 12~1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리는 '2018 서울안보대화(SDD)'에 불참을 통보했다.

4일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 8월 25일 북한이 전통문을 통해 '북남군대가 역사적인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해 제 할바를 다해야 한다'며 불참의사를 완곡히 전달해 왔다"고 알렸다.

남측은 지난 7월 31일 제9차 장성급 군사회담에서 서울안보대화에 북측 대표단이 와 줄 것을 요청하는 초청장을 전달했다. 이에 북측은 상부에 보고한 뒤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했다.

2012년 출범하 ㄴ서울안보대화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간 군사적 신뢰 구축과 상호 협력을 위해 차관급 국방관료와 민간 안보전문가가 참여하는 연례 다자 안보협의체다.

북한은 지금까지 한 차례도 참석하지 않았으며 남측은 2015년 한 차례 북한에 초청 의사를 전달했지만 거부당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변화된 남북관계를 반영하듯 과거 북한이 불참 의사를 통보할 때보다 완곡한 표현을 썼다"며 "앞으로도 북한을 초청할 계획이다"고 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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