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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폭포처럼' 서귀포 시간당 120.7㎜, 제주 역사상 최고· 한국 역사상

입력 : 2018-09-02 14:59:42 수정 : 2018-09-02 14:5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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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시간당 120.7㎜라는 기록적 폭우가 쏟아진 제주 서귀포 한 도로에서승용차가 갇혔다. 이날 기록한 시간당 강수량은 제주 기상관측사상 최고치이자 우리나라 관측사상 역대 2위를 기록했다. 서귀포=연합뉴스

제주도 서귀포에 시간당 120.7㎜의 폭우가 쏟아져 제주 기상관측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제주도 남부 서귀포(서귀포기상대)에 시간당 120.7㎜의 비가 내렸다.

제주도 기상관측 이래 최고이자 1998년 8월 6일 강화에서 기록된 123.5㎜에 이어 역대 한국기상관측 2번째에 해당하는 폭우.

당시 서귀포 10분당 강수량도 관측 이래 최고치인 28.6㎜를 기록했다.

종전 제주도 1시간 강수량 기록은 2016년 10월 5일 태풍 차바 당시 116.7㎜(서귀포), 1927년 9월 11일 105㎜(제주), 1981년 8월 10일 101㎜(성산), 2004년 8월 22일 100.5㎜(성산), 1986년 8월 18일 100.2㎜(제주) 등의 순이다.

서귀포의 경우 2016년 10월 5일 116.7㎜, 1995년 7월 7일 92.5㎜, 1998년 7월 15일 78㎜, 2015년 5월 11일 75㎜ 등이다.

기록적 폭우로 서귀포에선 주택과 도로, 차량이 침수되는 등 일부 피해가 있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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