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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실력으로 입증해' 황희찬, 금메달 획득 이후 SNS 공개 전환

입력 : 2018-09-02 13:57:28 수정 : 2018-09-02 14:4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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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3세 이하(U-23) 남자축구 대표팀의 황희찬(잘츠부르크)이 금메달을 획득한 직후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공개 전환했다.

2일 오전 황희찬의 SNS를 접속해보면 지난 7월 15일 게시한 글이 마지막이다. 이어 지난 러시아월드컵이 끝난 뒤에도 "대한민국, 너무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등의 글과 사진도 게시되어있다.

황희찬은 지금껏 팬들과 SNS를 통해 소통해왔다. 그러나 황희찬은 이번 아시안게임 조별리그가 치러지는 동안 논란의 중심이 됐다.

키르기스스탄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는 황희찬은 개인기술인 사포(레인보우 플릭)를 시도했다가 실패한 장면이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이어 황희찬은 조별리그 2차전 말레이시아전에서는 경기 후 상대 팀 선수와 악수를 주고받지 않아 '비매너논란'으로 누리꾼들의 지적을 받았다. 

이에 온라인에서 황희찬의 경기력과 인성에 대한 비난이 이어지자, 그는 아시안게임 도중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각) 오후 인도네시아 브카시 패트리엇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 한국 황희찬이 페널티킥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


또 황희찬은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 연장 후반에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골을 넣은 후 '상의탈의' 세레머니를 해 누리꾼들의 비난은 더욱 거세졌다.

하지만 황희찬의 마지막은 해피엔딩이였다.

1일(한국시각) 인도네시아 보고르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결승전 일본과 결승 연장전에서 황희찬은 천금같은 쐐기골 기록, 결국 모든 비난을 잠재웠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황희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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