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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페북은 국민과 소통 위한 것… 다양한 방법 고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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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9-02 14:39:06 수정 : 2018-09-02 14:3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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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과 직접 소통하기 위함입니다.”

오는 15일 귀국 예정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2일 또 다시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지난달 30일 헌법상의 ‘경제민주화’와 ‘경제자유화’ 조항에 관한 글을 올린 지 사흘 만이다.

홍 전 대표는 이날 “내가 페이스북에 글을 쓰는 것은 언론에 한 줄 나기 위해서가 아니라 내 생각을 정리하고 공유하고 역사의 기록을 남기기 위해서”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페북정치’ 이유는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길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홍 전 대표는 “언론의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내 뜻이 왜곡 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며 이같이 밝혔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 페이스북 게시물 캡처

그는 언론보도가 자신의 뜻을 왜곡한 사례로 최근 경제자유화 관련 자신의 페북 글을 언급했다. 홍 전 대표는 “최근 경제민주화 관련 글을 쓴 것은 지난 30년 동안 잘못 알고 있던 경제민주화에 대한 인식을 바로잡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어느 언론에서 헌법 제119조1항 경제자유화가 제119조2항 경제민주화보다 앞에 있다는 것을 이유로 내가 경제자유화가 우선한다는 식으로 기사를 게재한 것을 보고 아연실색했다”고 말했다.

또 “법 조문은 원칙과 보칙, 또는 예외를 기술할 때 원칙은 앞 또는 본문에 쓰고, 보칙과 예외는 그 다음 또는 단서에 쓴다는 기본 원칙도 모르고 무지하게 기사를 작성하는 것이 한국 언론의 현주소”라고 날을 세웠다.

홍 전 대표는 앞으로 페북 이외 다른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 전 대표는 6·13 지방선거 참패 책임을 지고 당 대표직을 내려놓은 뒤 지난 7월11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떠날 때 ’페북 정치’도 끊겠다고 했지만 계속해서 문재인정부의 경제정책 및 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행보에 대한 비판 글을 올리고 있다.

송민섭 기자 sts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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