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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히고 바람 빠지고… 행락철 낚시배 조난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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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9-02 12:02:24 수정 : 2018-09-02 12: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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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락철을 맞아 충남 서해안에서 낚시객이 탄 보트가 전복되거나 표류하는 사고가 잇따랐다.

1일 오전 7시 42분쯤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항 인근 해상에서 0.06t급 모터보트가 뒤집히면서 이 보트에서 낚시하던 조모(42)씨 등 3명이 물에 빠졌다가 해경에 구조됐다.

조씨는 “보트 가까이 선박 2척이 빠르게 지나가면서 그 여파로 보트에 물이 찼다”며 “이어 보트가 균형을 잃고 뒤집혔다”고 밝혔다.

이어 오전 9시 14분쯤 태안군 근흥면 안흥항 인근에서 낚시객 김모(51)씨 등 8명이 탑승한 3t급 모터보트가 바위와 부딪치면서 스크루가 고장 나 표류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구조대는 승선원을 모두 구조했다.

또 낮 12시 43분쯤에는 보령시 오천면 군관도에 낚시객 김모(46)씨 등 7명이 고무보트를 타고 들어갔다가 보트의 바람이 빠지는 바람에 섬에 고립됐다.

해경과 민간해양구조선은 현장으로 출동해 7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해경 관계자는 “출항하기 전에 보트 등 장비 점검을 철저히 하고 해상 날씨정보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대전=임정재 기자 jjim6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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