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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2018 아시안게임'서 日 꺾고 동메달 "유종의 미 거둬"

입력 : 2018-09-01 16:54:27 수정 : 2018-09-01 16:5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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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숙적 일본을 따돌리고 동메달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차해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배구장에서 열린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을 세트 스코어 3-1(25-18 21-25 25-1527-25)로 물리쳤다.

한국은 대회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했으나 전날 준결승에서 태국에 패해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렸다.

세계적인 거포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은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아시안게임 최종전에서 무려 29점을 퍼부어 동메달 획득의 일등공신이 됐다.

불안한 서브 리시브 탓에 결승행 티켓을 태국에 내준 준결승전과 달리 한국은 일본을 상대로 모처럼 공수 조화를 뽐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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