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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장애인문화예술축제 'A+Festival', 다음달 광화문서 개최

입력 : 2018-08-31 09:40:30 수정 : 2018-08-31 09:4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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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예술로 하나돼… 공연, 전시, 체험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 진행

 

장애인들의 예술축제가 다음달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된다.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하는 2018 장애인문화예술축제 ‘A+ Festival’이 오는 9월 7일(금)부터 9일(일)까지 3일간 광화문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A+Festival’에는 장애인들의 잠재적 가능성(Ability), 열린 접근성(Accessibility), 활기찬 역동성(Activity)을 모토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예술(Arts)로 함께(All Together) 한다는 의미가 있다.

이번 축제는 7일 오후 7시 '찬란한 여정(A colorful Journey)’이라는 테마의 개막 공연으로 축제의 서막을 연다. 특히 이번 축제가 관심을 끄는 이유는 장애인들의 예술작품과 공연으로 축제가 다채롭게 꾸며지기 때문이다.

개막 공연에는 스웨덴 출신 중증장애인인 가스펠 가수 레나마리아가 삶의 즐거움을 노래한다. 또한 의수화가 석창우 화백과 하트시각장애인챔버오케스트라가 함께 ‘길을 열다’라는 테마로 예술의 다양성을 선사하며 이집트 무용공연과 대한민국 휠체어 합창단의 합창이 여정을 마무리한다.

전시행사도 풍성하다. 다양한 장애인문화예술전문단체들이 광화문 광장 북측에 설치된 스테이지A와 광장 남측에 설치된 스테이지+에서 국악, 클래식, 합창 등의 음악뿐 아니라 무용, 뮤지컬, 낭독쇼, 패션쇼 등을 선보이며 무대 주변에서 공예, 영상, 회화, 서예 등의 전시도 함께 진행한다.

공연과 전시 외에도 ‘Being Medici(메디치 되기)’, ‘A+ 풍물한마당’, 나눔이벤트 행사 등 축제 속 이벤트도 열린다.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키즈 페스티벌과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 자녀의 손을 잡고 행사에 참여하는 데 부담도 덜어준다.

키즈 페스티벌에는 시각장애어린이를 위한 ‘소리로 보는 드라마텐트’, 청각장애어린이를 위한 ‘손끝으로 듣는 드라마텐트’ 등 장애인·비장애인 어린이들이 다양한 체험과 놀이를 통해 함께 뛰놀며 편견을 없애게 된다.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장애인들의 예술 재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며 "축제에서 모두가 예술인으로서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행사의 취지"라고 밝혔다.

김정환 기자 hwna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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