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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 음주운전'으로 숨진 뮤지컬 배우 유대성…동료들 SNS에서 추모 물결

입력 : 2018-08-30 17:15:24 수정 : 2018-08-30 20:2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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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박해미의 남편인 황민이 음주운전으로 사망에 이르게 한 동승자 두명 중 한명이 뮤지컬 배우 유대성(사진)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

이에 고인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애도하는 뮤지컬계 동료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고인은 뮤지컬계에서는 선후배와 동료들의 신망이 두터웠던 알려진 가운데 고인이 충격적인 사고로 떠나자 동료들은 추모의 글을 남기고 있다.

뮤지컬 배우 황정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직도 믿기지 않아요. 맨날 잘 도착했냐고 전화 했잖아요"라며 "위에서도 항상 평소처럼 응원해주고 힘주고 있을 것이라 믿고 있어요"라고 적었다. 그는 또 "고맙고 미안하고 존경하고 사랑해요"라며 "배우 유대성, 당신은 누구보다 빛났습니다"라며고인과 함께 찍었던 사진을 글과 함께 게재했다.

이어 뮤지컬 배우 서미정은 "친한 오빠가 세상을 떠났습니다"라며 "잘못을 저지른 유명배우 남편만 언론에서 언급하고 제 친한 오빠는 언급조차 되지 않네요.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 그는 "무대를 사랑하고 언제나 무대에서 빛났던 유대성 배우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뮤지컬 배우 이루다는 "유대성, 1살 차이지만 '형님'이라고 부르던 아이, 직접 축구를 하진 않지만 대화 속에서 늘 내게 태클을 걸며 웃음을 주던 아이, 축구를 참 좋아해 같이 재밌게 축구게임도 했던 아이, 어느새 같이 3번의 공연을 함께 했던 아이, 내가 참 좋아했던 아이"라고 고인과의 추억을 밝혔다. 

한편 황민은 지난 27일 밤 10시57분쯤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 남양주 방면 토평IC 인근에서 차량을 운전하다 갓길에 있던 25톤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탑승했던 5명 중 조수석과 조수석 뒷좌리에 앉았던 2명이 숨졌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유대성 인스타그램, 황정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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