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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바이어와 함께한 국제콘텐츠마켓 SPP 2018 성료

입력 : 2018-08-29 16:44:34 수정 : 2018-08-29 16:4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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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디즈니 등 전세계의 관심이 국내 애니메이션·웹툰시장에 꽃혔다

 

지난 8월 21일(화)부터 23일(목)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 ‘국제콘텐츠마켓 SPP(Seoul Promotion Plan) 2018’이 전세계 콘텐츠 기업 바이어들의 대거 참가로 주목 받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18회를 맞이한 ‘국제콘텐츠마켓 SPP’는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의 주관 아래 국내 애니메이션·웹툰 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위한 핵심통로 역할을 해왔다. 

이 가운데 올해는 전 세계 25개국의 400여여개 기업이 참가하고, 약 2,200여건에 이르는 수출 상담과 9건의 계약 및 협약 체결식이 진행되었다. 특히 애니메이션·웹툰 외에도 관련 분야를 아우르는 다양한 기업들의 참가로 콘텐츠 판매, 투자 유치를 비롯하여 우수 IP의 2차 사업화 등 다양한 사업 논의가 진행되며 외연을 확장하였다.

이와 관련해 이번 축제에는 넷플릭스, 디즈니, 니켈로디언, 터너, 까날플러스, 알리바바 픽쳐스, 텐센트, 콰이칸 등 해외 유수 콘텐츠 기업들이 바이어로 대거 참가하였고, 대형 미디어 외에도 신생 뉴미디어 플랫폼 등이 고루 이름을 올리며 국내 콘텐츠에 대한 전 세계적인 뜨거운 관심을 실감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관심을 모은 ‘애니메이션 프로젝트 컴피티션’과 ‘웹툰 어워드’에서는 호주 애니메이션 ‘로스트&파운드(Lost&Found)’와 한국의 웹툰 ‘파도를 찾아라!’가 각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한국의 ‘고이스트!(Go East!)’는 올해 신설된 특별상인 카툰네트웍스 모스트 아티스틱에서 수상하여, 앞으로 제작 단계별 컨설팅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이밖에도 SPP 축제 기간동안 ‘보토스 패밀리’와 ‘롱롱 죽겠지’의 제작발표회가 개최되었고, 연사들의 강연으로 펼쳐지는 8개의 컨퍼런스에는 일반 시민들이 자신이 원하는 세션에 참가하여 함께 논의하고, VR·AR 등 최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한편 SPP 2018 행사를 총괄한 박보경 서울애니메이션센터장은 “18회를 맞이하여 성년이 되어가는 SPP는 이제 국내 콘텐츠를 넘어서서 아시아 애니메이션·웹툰 콘텐츠를 세계에 선보이는 관문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향후 아시아 콘텐츠에 관심을 가진 기업이라면 어디서나 SPP를 찾아오도록 지속적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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