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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장쑤성도 한국 단체여행 모객 허용, 韓관광재개 6개 성· 직할시로 늘어나

입력 : 2018-08-29 15:49:11 수정 : 2018-08-29 15:4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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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쑤성도 지역 여행사에 대해 한국 단체여행 모객을 허용했다.

지난해 3월 본격화한 '사드 보복' 이후 한국 단체관광이 재개된 지역은 베이징시, 산둥성, 후베이성, 충칭시, 상하이시 등 6개 성·직할시로 늘어났다.

29일 중국 여행업계에 따르면 장쑤성 난징시 여유(관광)국은 이날 관내 여행사를 소집해 한국 단체 여행 재개 방침을 통보했다.

이번 조치로 장쑤성의 난징시, 쑤저우시, 우시시 여행사들은 한국 단체 관광객을 모집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관광객 모집은 신문, 인터넷 광고 등을 이용할 수 없고 영업점을 통한 오프라인 마케팅만 하도록 제한했다.

또 다른 지역처럼 데호텔, 롯데백화점 등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기지 부지를 제공한 롯데그룹 계열의 회사를 이용해서는 안 된다는 단서도 붙었다.

한국 단체 관광객 규모도 일정 규모를 넘을 수 없도록 통보됐다.

난징시의 경우 2016년 통계를 바탕으로 성수기인 9∼10월에는 2만명까지, 비수기인 11∼12월까지는 1만명 이내의 한국 단체 관광객 허용 규모가 정해졌다.

이에 따라 중국측의 한국 단체 관광 허용에 따른 의미가 그다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업계에서는 내달 중순부터는 화둥(華東) 지역 중국 단체 관광객들의 한국행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사진=연합뉴스 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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