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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9일)은 경술국치일…일제 강점기 시작된 날, 하하·스컬 "잊지말자"

입력 : 2018-08-29 10:54:33 수정 : 2018-08-29 10:5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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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방송인 하하와 스컬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108년 전 오늘 경술국치를 잊지 말자"는 실시간 검색어(실검) 프로젝트를 펼친다.

프로젝트 방법은 SNS상에 팔로워 수가 많은 이들을 중심으로 경술국치와 관련된 카드뉴스를 해당 SNS에 전파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경술국치'가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게 함으로써, 네티즌들이 경술국치일을 더욱 많이 기억하게 하자는 취지다. 

이날 공개된 '8월 29일 경술국치'라는 제목의 카드뉴스는 일제 침략기 통감관저의 사진을 포함하고 있다. 

그러면서 "1910년 8월 22일 대한제국과 일본제국 사이에 강제 병탄조약이 체결된 곳"라며 "대한제국의 내각 총리대신 이완용과 제3대 한국 통감인 데라우치 마사타케는 이곳에서 비밀스럽게 만나 조약에 서명했다"라며 "1910년 8월 29일 이 내용이 공포되면서 일제강점기가 시작됐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어 "우리나라를 일제에 빼앗긴 역사상 가장 치욕적인 날이라 '경술국치'라 부르는 이 날을 우리는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하(왼쪽), 스컬.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하하와 스컬은 "이런 의미 있는 역사 캠페인에 동참해 기쁘다. 특히 많은 팔로워가 '좋아요'를 통해 힘을 모은다면 더 많은 네티즌에게 '경술국치'를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참여를 독려했다.

프로젝트를 기획한 서 교수는 "다음해 3·1 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SNS 캠페인을 전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복궁 근정전에 걸린 일장기

한편 경술국치일은 지금으로부터 108년 전인 1910년(경술년) 8월 29일에 대한제국이 일본 제국에 병합되며 518년의 조선왕조가 끝나고 일제강점기가 시작된 날이다. 

같은 해 8월 22일에 일본의 통감 데라우치 마사타케와 대한제국의 내각 총리대신 이완용 사이에 조인된 이 조약이 1주일이 경과된 이날 공표됐다. 

이 때 순종황제의 조칙이 발표됐고 한국은 일본의 공식적인 식민지가 되었다. 일본에서는 한일병합조약이라 한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하하·스컬 SNS·위키피디아·서경덕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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