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필리핀서 한달만에 또 폭탄테러…최소 1명 사망, 36명 부상

입력 : 2018-08-29 10:24:17 수정 : 2018-08-29 10:24:17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필리핀에서 한 달 만에 또 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1명이 숨지고 36명이 부상했다.

29일 GMA뉴스 등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5분(현지시간)께 필리핀 남부 술탄쿠다라트 주에 있는 이술란시의 한 주유소 근처에서 사제폭탄이 터져 1명이 숨지고 군인 2명과 어린이를 포함해 36명이 부상했다.

당시 주변지역에서 도시 수립 61주년 기념 축제가 진행 중이어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부상자 가운데 2명은 위중해 희생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현지 군경이 밝혔다.
군경은 사건 현장 주변에서 폭발물 2개를 더 발견하고 안전하게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군경은 "한 남성이 이상한 가방을 놓고 갔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용 트럭이 지나가면서 폭발물이 터진 것으로 미뤄 군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를 추종하는 반군인 '방사모로이슬람자유전사단(BIFF)'을 배후로 지목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31일에는 남부 바실란주에서 차량을 이용한 자살 폭탄테러가 발생해 11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했다.

당시 IS는 테러의 배후를 자처했다.

<연합>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